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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 북유럽 고트 족은 신부를 이웃 부락에서 빼앗아 왔다고 합니다. 신부의 일족이나 약혼자가 언제 습격해 올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고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혼 의식이 거행되는 도중에 이와 같은 공격을 막기 위해 오른쪽을 항상 비워두었고, 신부를 보호하기 위해 왼쪽에 세워둔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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