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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복수를 하는 동물이다?


고양이는 예로부터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원한이 생기면 반드시 복수하는 동물로 여겨져 왔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때리고 버렸더니 어느날 집에 찾아와서 주인을 공격했더라' '자신을 위협한 사람의 신발에 똥을 싸고 갔더라' 등의 일상적인 사례가 신빙성을 더하지만, 고양이의 행동과 기이한 눈빛, 요염한 행동 등이 귀신을 연상케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 등의 다른 동물들도 복수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가 복수를 하는 동물이라는 속설'은 비일상적인 괴담, 과장된 미신 등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주인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지면서, 고양이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1980년 미국에서는 한 아이가 푸마에서 습격을 당했는데,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뛰쳐나와 퓨마와 맞섰다고 합니다. 퓨마의 공격을 받은 고양이는 결국 죽었고, 퓨마 역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주인이 당뇨병 증세로 발작을 일으키자 주인을 정신차리게 한 뒤, 곧바로 아들방으로 뛰어가 아들이 깨어날 때까지 때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버려진 길고양이 가족을 불쌍히 여겨, 집을 구해주고 밥을 줬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 가족은 새끼들이 다 크자 집을 떠났는데, 이후 명절 때마다 집에 생선을 물어 놔두고 간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을 돌봐주었던 사람의 집에 불이난 사실을 알고, 대문을 긁고 큰 소리로 울어대서 가족의 목숨을 살린 사례 등 국내, 해외 등에서 '은혜 갚은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염분은 치명적이다?


고양이에게 염분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이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신체 비율에 비하면 사람보다 염분 권장량이 더 높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고양이는 땀샘이 없어서 나트륨 배출을 못한다' '나트륨이 체내에서 합성된다' 등의 말이 있는데,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면 정신 분열증에 걸린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정신 분열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에게는 톡소플라스증마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이 기생충이 면연력이 약한 사람에게 옮겨지면 정신 분열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속설은 단지 이론일 뿐이며, 차후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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